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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상남자의 보쌈 만들기(음짤주의!!,허접주의!!)(31)

Views : 7,690 2015-06-28 21:57
자유게시판 127059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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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쌈을 참 좋아라 합니다.

친가쪽이 이북출신이다보니 어렸을때부터 가을녘이 되면 아버지가 돼지고기 수육을 정말 많이

드시다 보니 (동절기를 대비해서 몸에 지방이 많이있어야 추위를 덜타신다고...^^;;)

아들된 저도 그 식성을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냄새없이 맛있게 돼지고기 수육 만드는 법과 보쌈김치속 담는법 올립니다.

 

보쌈고기 재료.

돼지고기 삽겹살 약 600g, 양파1, 대파1, 마늘 반쪽, 올리브 잎 2개, 커피 1작은술,된장 1큰술,

술반컵(약100ml), 계피(손가락 크기정도), 통후추 1작은술, 생강 2조각(슬라이스) 

 

보쌈속 김치 재료

배추 작은것 2포기(절임-쌈배추용)

고춧가루 반컵,무우 2개, 마늘 반쪽, 양파1,대파1,당근 반개,물엿1큰술,꿀2큰술(설탕3큰술),

파티스2큰술(스완)

 

1. 수육삶기

보쌈고기 재료(파,양파,마늘,계피,올리브 잎,생강,후추,커피,된장)를 적당한 냄비에 넣고 센불로 물을끓이다가 고기를 넣고 삶는다.

20150628_181851.jpg

 

고기가 들어간 후 한번 더 끓으면 계피를 건져내고 준비한 술을 붓고(혹 집에 김빠진 맥주가 있다면 물의 양을 줄이고 맥주를 부어주세요..맥주로 삶으면 맛이 훨씬 좋습니다.) 불을 중불로 줄인다음 뚜껑을 잘 덮어 놓는다.(계피를 건져내지 않으면 나중에 계피향만 납니다..ㅡ,.ㅡ)

20150628_184724.jpg

 

약 1시간 정도 삶으면 먹기 좋은 정도가 되는데 불의 세기에 따라 시간조절을 해 주셔야 합니다.

너무 많이 삶으면 고기가 부스러 집니다.

적정한 삶은 정도를 알아보는 것은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봐서 푸욱~하고 잘 들어간다면

아주 조리가 잘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50628_190927.jpg

 

 

2.보쌈배추와 속김치 만들기

쌈배추는 미리 소금물에 3~4시간 절여주셔야 드시기 좋습니다.

보쌈속은 무우가 주재료인데... 무우는 무말랭이 정도의 크기로 썰어주시면 식감이 좋습니다.

(보통의 무생채보다 굵게...) 무우는 약 30~50분 정도만 절여 주세요.. 꼬들꼬들한 식감이

보쌈의 맛을 배가시켜 줍니다.

약간 덜 절여진것같을때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세요. 양념에 의해서 좀더 절여집니다.

 

20150628_184735.jpg

20150628_184755.jpg

20150628_185115.jpg

각종 양념재료들을 고춧가루와 버무려서 약 5분이상 놔두세요..

절여진 무우속과 양념을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무우와 함께 한국산 배를 좀 썰어넣어주시면 맛이 훨씬 좋습니다.

20150628_190206.jpg

 

완성되어 흡입전 세팅단계의 보쌈입니다.

배추가 좀 덜 절여진것 같습니다.^^;;

 

20150628_190944.jpg

 

왼손엔 보쌈 오른쪽엔 카메라...이지만 소주 준비완료...ㅋㅋ

20150628_191101.jpg

남은 쌈배추와 보쌈속으로 만든 겉절이... 내일은 겉절이와 된장찌개로 맛있는 아점을...^^

20150628_193445.jpg

이상 상남자의 보쌈만들기 였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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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님 [쪽지 보내기] 2015-06-28 22:02 No. 127059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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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급 땡기네요 ㅜㅜ 보쌈에 쏘주 한 잔..  ㅜㅜ
PLAY and GYM
peteacher9988
0915-449-4501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2:05 No. 127059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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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테러 지송합니다..^^;;@ 체육선생님 님에게...
DavidPark [쪽지 보내기] 2015-06-28 22:07 No. 127059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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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2:09 No. 127059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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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 라던데요..ㅎㅎ
이겼다~~ 만쉐이~ @ DavidPark 님에게...
kent [쪽지 보내기] 2015-06-28 22:11 No. 127059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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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이 있어 보입니다 .와우 정보 감사드립니다 . 소주랑 한 입 보쌈 ~~~캬 죽일듯 ......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2:13 No. 127059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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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 보세요.
고기는 시간조절만 잘하신다면 맛은 보장합니다...^^@ kent 님에게...
guwappo [쪽지 보내기] 2015-06-28 22:45 No. 127059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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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만 달고 다닙니다.. 상남자..부럽습니다..요리 좀 배워야하는데...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3:04 No. 127059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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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는 기억력과 상상력 인것 같습니다.
어떠한 재료들이 어떻게 섞여 조리되서 어떤맛이 날까?
전에 먹어본 그음식은 이런맛이었는데...
자꾸 도전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는것 같습니다.^^guwappo 님에게...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5-06-28 22:54 No. 1270596390
하아~~ 귀가 막힘~
상남자 아냐~  ㅋㅋ
너무 잘하네요.
맛있겠어요^^
정말 잘하심니다 .ㅎㅎ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3:05 No. 127059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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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졸리비표 치킨의 변신... 양념통닭을 보여 드리겟습니다...ㅎㅎ@ 재키찬 님에게...
아이러브테디 [쪽지 보내기] 2015-06-28 23:22 No. 127059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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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맛있어보여요.어쩜 이리 자세히도 설명을??
저도 곧 알려주신 그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8 23:29 No. 127059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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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적당한것으로 잘 사신다면 조리법대로 하시면 맛은 보장 합니다.
속김치 만드실때 설탕을 좀 넉넉하게 넣으시면 보쌈전문점에서 먹는 보쌈속 맛이 납니다.
고로.. 보쌈속맛은 단맛!!이 중요합니다.^^;;@ 아이러브테디 님에게...
sashim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23 No. 127059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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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noi 님에게... 음짤주의 와 허접주의가 무슨 뜻입니까?  요리방법이 올라오는 것이, 필고가 제기능(?)으로 돌아 온것같아서 기쁨니다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27 No. 127059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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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허접은 제가 전문요리사가 아니다보니 전문가들 수준에는 허접할 다름이오며.
음짤은 음식짤방..(예전에 계시글 짤림방지용 사진들을 커뮤니티들에 올린대서 유래됨)
밤늦은 시간이라 음식사진은 테러가 될수도 있기에....^^@ sashimi 님에게...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29 No. 127059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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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짤이라함은 음란한 짤림방지용 사진...을 이야기함인데..
조크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pronoi 님에게...
sashim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55 No. 127059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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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noi 님에게...감사합니다   줄인말이네요.
sashim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21 No. 127059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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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있게 보이네요---   남자가 어떻게(?) 요리를 잘 하세요?  부럽습니다. 먹기는 식도락인데 할줄아는것은 라면 삶는것 외에는 -----  소주에다 생강 넣어서 곁들이면 ---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30 No. 1270596517
44 포인트 획득. 축하!
아쉽게도 새우젓이 없습니다.
새우젓 맛있게 양념해서 곁들여야 진정한 수육입니다.
맛도 좋아 집니다만, 새우젓을 곁들이면 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sashimi 님에게...
미니필립 [쪽지 보내기] 2015-06-29 00:39 No. 127059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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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와 좋은 친구들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남자님은 인생의 멋과 맛을 아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00:46 No. 1270596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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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너무나 모자른것이 많은 사람인데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미니필립 님에게...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05:21 No. 127059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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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김장할때는 생태와 갈치를 넣엇습니다.^^
큰집에서 할머니가 생전에 만들어 주시던 이북식 왕만두국,
한겨울 따듯한 아랫목에서 먹던 김치말이가 생각나네요...^^@ choice1 님에게...
rodeo [쪽지 보내기] 2015-06-29 07:30 No. 127059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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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요.....
이벤트 아니면 로그인 잘안하는데
아침부터 보쌈에 소주 땡깁니다.
마침 장모님도 집에와 계시는데 오늘은 사위노릇좀 해야겠습니다.
레시피 감사합니다.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10:30 No. 127059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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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맛잇게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rodeo 님에게...
한중필 [쪽지 보내기] 2015-06-29 11:19 No. 127059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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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저도 보쌈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땡기네요 ㅎㅎ
I LOVE INDIGO.
salts [쪽지 보내기] 2015-06-29 11:27 No. 127059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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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의 보쌈에 군침이 스르르 ㄷㄷㄷㄷㄷㄷ
반했습니다 ㅋㅋㅋ 제 위속에서 난리네요
레시피와 사진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선악과 [쪽지 보내기] 2015-06-29 12:53 No. 127059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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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쌈 진짜 좋아라 합니다.
 
사먹기에는 양에 비해 가격이 ㅠ,.ㅠ
그래서 만들어 먹기는 하나 보쌈김치를 맛있게 못만들어서 항상 2%보족하네요
 
캬 쏘주 한잔 급땡깁니다. ㅎㅎ
예수믿다좆되보자 [쪽지 보내기] 2015-06-29 13:00 No. 127059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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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선 맥주가 싸니까 가능한 것인데요..
고기를 100% 맥주로만 삶아 보세요 고기가 더 부드럽고 더 맛있어집니다.
필센이나 레드홀스 그란데 한병이면 됩니다.
 
대한독립
대한민국
000000000000
goo.gl/nUddFP
pronoi [쪽지 보내기] 2015-06-29 13:27 No. 127059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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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맥주로 삶을때에는 계피는 빼시는것이 좋습니다.
dagapan [쪽지 보내기] 2015-07-02 11:00 No. 12706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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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나두 참 좋아 하는 음식 인데요 부럽 습니다.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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