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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받고 도망간 튜터(10)

Views : 2,693 2013-03-08 08:37
자유게시판 126931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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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가 돈 안 받고 연락을 끊었네.

돈을 받고 튄 게 아니라 돈을 안 받고 사라졌어.

온라인으로 한 10일 정도 했나?

내가 말하는 문장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꼭 지적해줘라, 그렇게 얘기하고, 그게 전혀 지켜지지 않길래 내가 말하는 모든 문장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말할 때마다 항상 체크해줘라, 하고 엄하게 요구했더니 그 담부턴 연락을 끊고 전화도 안받네

지딴에는 좋은 대학 나왔다고 나한테 자랑질하더니

내 영어 실력이야 초짜 언저리에서 한 발 나갈까 말까인데

틀린 문장 고쳐주는 게 어려워서 사라지다니.

10일 동안 한 거 돈도 안 받고...

뭐 달라고 한다고 해도 한 달 되기 전에는 어림도 없는 얘기지만서도.

이놈이나 저년이나 얼룽뚱땅 엉터리 영어로 튜터질하는 거 나도 알기 때문에 문장 어설프게 고쳐주더라도, 간혹 모른다고 하더라도 크게 나무랄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도망가버리니 불쌍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네.

내가 욕이라고는 딱 한 번,

인터넷이 자꾸 끊기길래 퍼킹 커넥션이라고 딱 한 번 했는데.

내가 그렇게 무서웠나?

어쩌다가 피노이 돈 꿀꺽 해버린 비정한 한국인이 돼버렸네 이거.  

피노이 늘 하던 식으로 엄마가 아파서 그랬다고 변명이라도 하면 그랬니, 하고  다시 시작하겠는데

아예 잠적을 해버렸어.

이런 것도 피노이 스타일인가?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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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123 [쪽지 보내기] 2013-03-08 11:07 No. 1269312687
ㅎㅎ 아무리 영어 잘하는 투터도
내가 모르는 부분 있음 지적 해줘라 하면
무서워 하는 경향을 저두 봤습니다
오다가다 길거리 만날일 없지만 서도
혹여 만나면 밥 한그릇 사주시고 10일 투터비 손에 쥐어 주셔야할듯 ㅋㅋㅋㅋㅋ
재진 [쪽지 보내기] 2013-03-08 11:10 No. 1269312714
기다리세요 ^^
몇일후에 나타나 가족중 누군가 한명은 이미 골로 가신 상태일거에요...
아니면 프라빈스 갔거나...
최악의 경우엔 홀드업 당해서 다 뺐겼다고...
10일거 튜터비는 주셔요 라고 할듯 ㅎㅎㅎ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3-03-08 21:58 No. 1269313566
1269312714 포인트 획득. 축하!
@ 재진 - 공감..2 ...ㅎㅎㅎㅎㅎ

삐노가 돈 안받고 사라진 이야기는 몇번 들어보지도 못했삼~
vivajjk [쪽지 보내기] 2013-03-09 23:03 No. 1269314662
1269312714 포인트 획득. 축하!
@ 재진 - 한 번 무단 결석하면 두 번 수업을 더 해야 한다고 계약했으니

계약 대로 이행시킨 후에 돈 줘야죠.

잠적은 계속되고 있으니 그만큼 벌칙 수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타나면 벌칙 수업을 모두 다 끝낸 후에 돈을 줘야죠.

계약은 계약이니까

이 튜터도 내가 꼭 그렇게 할 사람이란 걸 알고 있을 겁니다.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3-03-08 17:17 No. 1269313271
문자로 돈 줄테니 연락하고 해 보셨나요? 좀 불쌍하네요.. 10일간 일한게 공으로 돌아간다면.. ㅠㅠ
황진 [쪽지 보내기] 2013-03-08 20:07 No. 1269313462
무슨 문장인지 궁금 하네요...한번 올려 보시겠어요?
바롱따갈로그 [쪽지 보내기] 2013-03-09 17:22 No. 1269314414
나중에 경찰 데리고 와서 돈 못 받았다고 우길지 모르겠네요.
똥누고 안 닦은 것처럼 찝찝하시겠네요..
홈피제작 [쪽지 보내기] 2013-03-09 20:56 No. 1269314559
어느날 갑자기 문자가 올겁니다. 엄마나 아빠가죽었다면서... 누가 심하게 아파병원에 갔다든지 그러면서 돈달라고 할겁니다. 그것도 큰돈을 요구하겠죠....

그러면 줄돈만 주시고 끝내시면 되요....

불쌍하다고 하다가 생각하다가 크게 당하는 한국인이 한둘이아닙니다.

여기 필리핀에서 필리핀인들에게 농락당한 한국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라는 사실
저도 그중에 하나죠. 제가 사기당한 돈만 3십만 페소에 3000달러. 기타 등등 잔돈...

피노이들 외국인 등쳐먹는데는 세계최고의 스킬을 가졌죠.

절대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피노이.... 기본적으로 남 등쳐먹는데는 선수들이라는 말이죠
imaginer [쪽지 보내기] 2013-03-10 23:19 No. 1269315685
님이 요구하시는거 그게 모어렵냐 겠지만 참 까다롭고 귀찮은거에요..

미국인이라고 해도 님요구사항 제대로 맞춰주기 힘들걸요...영어를 잘하고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수고스러움의 문제입니다... 님영어실력이 초보라면 문법적으로는 거의 다 틀릴텐데

그걸 일일히 지적하려면 페이를 많이 높이던가 해야져~ ㅋ
vivajjk [쪽지 보내기] 2013-03-11 00:06 No. 1269315710
1269315685 포인트 획득. 축하!
@ imaginer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외국인한테 한국말을 가르친다고 해봅시다.

이 외국인 하는 말이 틀릴 경우 우리는 이걸 쉽게 고쳐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걸 이렇게 틀리게 말할 수도 있네, 하면서 재밌는 마음도 들 겁니다.

수고스럽기보다는 오히려 흥미로울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능숙하기만 하다면 그렇게 고쳐주는 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겁니다.

실제로 미국인하고도 몇 번 해봤는데, 이사람들은 고쳐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고쳐줍니다.

어떤 때는 내 엉터리 잉글리시에 하하하, 박장대소를 하면서 고쳐줍니다.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이라면 이게 피곤할 일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명색이 튜터인데 그 정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또 제가 쓰는 말이야 그저 간단한 것들 뿐이고,

문법상의 설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말만 제대로 수정해달라는 것인데,

그거 고쳐주는 걸 어렵고 피곤해 한다면 영어실력이 형편없는 거지요.

좋은 대학 나왔다고 자랑질을 하면서 그게 어렵다고 한다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게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면 튜터비를 더 줄 게 아니라

튜터비를 더 삭감시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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