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행복이란 무엇입니까?(7)

10월에 민들레 국수집 인간극장편을 보고 10월 마지막날에 필리핀 깔라오칸의 민들레 국수집에 찾아가서
롤리팝 사탕 200여개를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나눠주고 서영남 수사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누다 왔습니다.
가 난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사람답게 대해야 한다고, 그래서 줄을 세우지 않는다는, TV에서 듣던 이야기를 실제로 들으니 더 새로웠습니다. 정말 사탕을 줄도 없이 나눠주는데 어느애 하나 한개 더 받으려 하지 않고, 못받은 아이를 데려와서 챙겨주는 것을 보고 참 놀랐습니다. 그분이 주신 그분이 쓰신 책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하나" -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대접하는 서영남 전직수사이야기, 마지막에 좋은 글이 있어서 이곳에 공유합니다.

"행 복이란 이웃과 더불어 살때 선물처럼 주어진다, 나만, 내 가족만 잘살면 된다고 하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욕심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사랑은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이 기준이 되는 생활방식이다. 행복하길 원하면 보잘것 없는 이웃을 사랑하면 된다. 보잘것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행복은 내 스스로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일깨워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궁극목적의 후보들중 쾌락, 명예, 돈, 사랑, 행복중에서 행복을 가장 으뜸으로 뽑았습니다. 궁극적으로 대체 불가능 하고 그것만으로 만족시키는 것이 바로 "행복"이며, 행복해지기 위해, 이성을 발휘하는 습성이 몸에 밴 "덕", 즉 중용의 덕을 실천하라고 했습니다. 행복은 중용을 실천할 때 찾아오는 약속된 행운이라는 말을 했지요, 중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그는 "인간은 불완전하고 신은 완전하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불완전한 것을 추구하면 행복해 질수 없다, 행복해지려면 완전한 것을 추구하라, 신이 되려 하라"라고 답했습니다. (얼마전 본 TV특강 "행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본인 자신만의 행복의 정의를 가지고 또는 누군가의 정의를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행복을 추구 하면서 살때 진정한 행복이 각자의 마음속에서 커지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행복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지 준비가 되셨나요?

너무 진지 했나요 ㅋ, 암튼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