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전문가 or 비전문가 ?(8)
올티가스센터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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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01:39
자유게시판
127022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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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십여년전에 필리핀 현지랜드에서 전문가이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라이센스 유•무를 떠나 그 당시에는 회사에서 최소 한달에서 3개월 정도 신입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기초적인 신입교육이 끝나면 헬퍼라고 해서 선배들 버스에 동행해서 관광지 인스펙션으로 하고 행사 진행도 배우고 그리고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수많은 선배들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소장님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허니문 한쌍 팀 배정을 받아서 행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라면 누구나 자신의 첫 행사 ,첫 손님을 잊지 못합니다. 선배들에게 배운 제일 중요한 덕목이 어떠한 경우에도 팀(손님)을 버려서는 안되고 컴플레인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창기 DOT에서 세미나를 받고 라이센스를 취득한 가이드였습니다. 별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자부심은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가이드라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낭만적인 직업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밤문화카페니 자유여행이니 하면서 무허가 비전문가들이 활개를 치면서 가이드라는 직업에 먹물을 끼얹기 시작 하더라구요.
사실 가이드라 하면 현지랜드에 소속된 자로써 회사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받은 프로페셔널 가이드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이번 민도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가이드라 지칭하는 그 분.. 과연 그 가이드(?)분이 제대로된 소속사가 있는지 그리고 퍼밋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라이센스는 없을지라도 현지랜드에서 전문가이드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단 한번이라도 받은적이 있는지 그리고 기초적인 입국멘트는 하실줄은 아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정말 자신이 투어가이드라 생각하신다면...
가이드라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일인으로써 무자격자들에 의해 가이드라는 일에 대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가이드 일을 하시려거든 장인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양심과 직업윤리는 가지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주무시지않고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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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TC 자격증이 없으면 전문가이드라 할 수 없지 않나요?
딴지는 아니고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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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지요.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라는
필리핀에서 일하는 가이드를 보면 꼭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동남아도 대동소이합니다.)
정말 제대로 직업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가이드들..
정말 필요한 이런 분들이 설 땅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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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비전문 가이드 이전에 랜드소속의 비전문 가이드도 많이 봤거든요.
가이드가 이래저래 인식이 안좋을 수 밖에 없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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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한참 말썽있는분은 새겨들어야할 조언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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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 이름으로 내걸고 하시는 비정식 가이드들이 더욱더 책임감 가지고
일을 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이미 별별 가이드가 난무하는 필리핀에서는
뭐 정식 교육을 받았다든지 아니면 뭐 설티피케이션을 가지고 있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구요
정식 가이드는 아니면 무허가 가이드든
자기가 가이드에 라는 직업이 가졌으면..
가장 중요한게 일정에 대한 책임감, 준비성이 최소한의 기본이구요
항상 손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때 그 상황에 맞게 손님을 항상 잘 케어하고,
좋은 여행을 만끽하게 해주면 그거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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