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 여러분!! 추접한 한국관광객들이 밉습니까?(26)
뭉치자싸우자이기자
쪽지전송
Views : 3,342
2015-01-29 14:16
자유게시판
12702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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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국에서 후배놈이 들어와
하얏트 호텔에서 잠깐 즐기고 한국식당에 가서 저녁겸 술자리를 가졌는데
앞자리 옆자리에서 나보다도 나이 많아 보이는 할아버지들이
그냥 척 봐도 나 술집에서 일하거든 하는 피나이들과 돼도 않는 언어와 몸짓으로
추접한 짓거리를 하는것을 보고 있으려니 정말 안습이더군요
나도 예전에 필리핀 처음와서 어리버리 할때, 필리핀 교민들 눈에 저렇게 비쳐졌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각설하고
물론 쇠귀에 경읽기처럼 아무리 교화해봐야 안되는 인간말종들도 몇몇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관광객들은 사실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어떤식으로 현지 교민들에게 비쳐질지
혹은 어떤 피해를 양산해낼지를 인지 못하고 있다고 추측됩니다.
솔직히, 어떤 목적으로 여행을 왔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여행이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평소보다 조금은 과장된 행동과 말을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평소의 씀씀이보다 으레 조금 오바해서 지출할수도 있을테구요
해서
교민들이 십시일반 갹출을 하든
아니면 한인회의 지원을 받아서 하든
필리핀행 비행기좌석에 팜플릿 혹은 여행객들이 쉽게 접할수 있도록 안내문구나 혹은
한국인 스튜어디스에게 관광객들이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 왜 이런 행동을 해선 안되는지, 관광객들의 무모한 행동이 어떻게 교민사회에 타격을 주는지에 대해서,기내방송을 해 줄수 있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어글리 코리안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관광에티켓 방송과 팜플릿들은 그야말로 너무 피상적이라서 교민들사회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실정이지요
예를 들면
가급적 피나이를 대동할때면, 한국식당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걍 조용히 호텔에서 시켜먹으라든지
(이러면 또 식당업자들이 들고 일어날테지만)
당신이 기분좋아 던진 1천페소 팁에, 현지 교민들의 허리는 부러지기 일보직전이라든지...
아!!
너무 감상적이었나요??
갑자기 ... 머리에 떠오른지라 두서없이...
오늘도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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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팁을 많이 준다고 해도 그 사람 권한이니..
이런것들이 이미지의 악영향을 끼치긴 할텐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님께서 주변 필리피노에게 얼마나 좋은 인상으로
비추어 지는가가 님에게 더 영향을 끼치 겟죠.
주변을 둘러보시고 생각해보세요 교민들중에 어글리 코리안 많습니다
that'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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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사는 범좌자도 아니고 전염병환자도 아니고 그럼 필리핀에 왜옵니까?
그냥 한국에 그것도 방에있지. 적당히 자제해달라고 해야 설득력이 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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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도 내맘대로 안될때가 있는데 남 몸을 내 생각대로 움직이려 하면 갈등만 생깁니다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한다면 당연히 댓가를 치르게 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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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좋지는 않은것 같아요..
물론 좀더 매너있게 여행을 즐기시면 좋겠다는 점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교민들도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많이 노력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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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피나이 얘기 밖에 안하더라고요,,,참 이거 뭐라고 할수도 없고... 하는짓이 맘에 안드는 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더욱더 .. 하지만 분명 저 또한 다른사람 눈에는 똑같이 보이겠지요.
제가 이상해진건지 모르겠지만 어느새부턴가 긍정 보다는 부정이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
금단현상 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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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을 해주고,
여자를 붙여준 사람,
피나한테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는 글을 쓴 사람,
전부 한국사람입니다.
같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교민분들일 것입니다.
그 분들의 생계수단일 것입니다.
필리핀에 도착하는 관광객분들에게 한인회 차원에서 안내문을 돌릴 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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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여자들하고는 노는 것은 별로 흥미가 없어진지 오래죠.
저하고 같이 포켓볼 치는 사람들 영국, 호주, 미국, 싱가폴, 일본, 이란, 사우디 등 많은 사람들과 친해졌죠.
문제는 한국 사람들만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서양 사람들도 님이 생각하는 행동들 똑같이 하지요.
바에서 일하는 애들 나이 안보고, 필리핀 애들 정서상 나이 많은 사람들과 만나도 이상하게 잘 안보지요.
물론 실제 나이 차가 20년 넘게 나는 데도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 관광객들이 한국 레스토랑 등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도 많고요.
너무 한국 기준으로 한쪽만 보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오래 살다보니 그런 것은 무감각해 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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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이 수많은 교민들을 먹여살리는 원천입니다.
저는 남에게 달라지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내가 그런모습 안보이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무 우리가 한국에 다시 돌아가 살다가 필리핀에 여행온다는
아마 저사람들 보다 더 추잡하게 행동하고 놀지도 모릅니다.
왜 냐고요 다른사람들 보다 필리핀 더 잘안다고 티내려고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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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그런 광경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디 숨고 싶은 심정이였지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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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피살 또는 납치 당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필리핀이고,
필리핀의 야간 치안은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그러는 분들이 아니니 내버려 둬야 합니다.
K-TV 아가씨들과 함부러 성매매를 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괜찮겠지, 그건 재수없는 놈
들일꺼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아무리 선의로 얘기한 들 "니가 뭔데" 라는 반응뿐이겠죠.
겪어보지 못하면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그러다가 막상 겪게되면 후회 막급이겠죠
그래도 그냥 내버려 두시죠. 자칫하면 동족끼리 싸움됩니다. 업자들 한테도 욕 먹구요.
그리고도 무사히 귀국하면 다행이고, 사건 생기면 다른 관광객들에게 경종이 되겠죠. 아주 쬐끔은...
집에서 새던 바가지는 밖에서도 여전히 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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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먹는게 뭔 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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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유독 한국인들만 그런것이아니고 다른 외국인들도 그렇게 대동하고 함께 다니니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여행오게되면 현지 가이드들이 팁을정해주기 때문에 마구 쓰지는 않을것입니다..따가이따이
놀러갔었는데.. 올해부터 팁도 올랐다고 해서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요즘 정말 팁을 줘도 고마워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적은건가 싶을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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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고, 남이 하면 꼴사나운건 아닌지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근데 팁을 얼마나 주셨길래 당황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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