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바이럴 마케팅 (인스타그람)(1)

전편에 페북에 관해서 글을 올렸는데 '인스타그람'에 대해서 올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같이 올려봅니다. 인스타그람은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생소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페북보다는 이쁜 이미지 형태로 사진을 올리고 '태그'의 효능을 극대화 시켜서 전세계 사람들과 자신이 올린 사진만으로 공유를 하는 재미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예를들어 태그란에 ' sky' 라고 검색 하시면 sky이라고 태그를 단 이미지들이 (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올린) 노출이 되는 그런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입니다. 물론 페북과 같은 기능이 있어서 서로 '팔로워'를 할 수 있고 친구들의 없뎃 사진을 꾸준히 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잘 지키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

이런 인스타그람이 갑자기 필리핀에서도 큰 바람이 불고 있는 강점중의 하나는 복잡한 레이아웃이 없이 누구나 쉽게 이미지만 볼 수 있다라는 것 입니다.

긴 글도 없고 , 다른성격의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오로지 짧은 글과 이미지만 존재하고 이것들이 이용자로 하여금 페북과는 다른 방법으로 어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본론적으로 ,  이런 장점을 부각시켜 온라인 상점들이 인스타그람을 이용하여 상품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다.  페북으로 물건을 판매해본 사람들은 한번쯤 딜레마를 느껴봤을 겁니다.  

'광고는 문제가 없는데 정작 자신의 프러덕트를 판매하기엔 사진배열이 복잡해진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의 레이 아웃이라 계속 마우스로 스크롤을 하면서 세로 형태로 길게 배열된 큰텐트를 봐야하는 특징입니다. 한눈에 판매되는 아이템을 볼려면 직접 사진첩 기능이나 사진앨범 기능으로 들어가야 하는것인데 소비자를 그쪽으로 유도하기가 생각보단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람이 페북이 못하는 부분을 보퉁해주는 역활을 현재 필리핀에서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페북으로 광고를 하고 마지막 소비자의 아이템 선정은 인스타그램으로 끝나게 한다라는 공식을 필리핀에서 돈좀 버는 온라인 유저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예를들어 신발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면 신발에 관한 모든 정보나 재미있는 컨텐트는 페북으로 업뎃을 하고 자신 점포에 있는 모든 신발의 사진은 인스타에 올림으로써 소비자가 이해를 하고 자연스럽게 구매를 한다는 것인데 이제는 왠만한 필리핀 소비자들도 거의 이해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참고로 잘나가는 온라인 점포의 팔로워 숫자를 보시면 . 인스타그람의 팔로워가 그회사의 페북의 좋아요 숫자를 훨씬 능가하는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제 친한 필리핀 친구는  'CRAFT Department'  라는 한국 학용품 온라인 상거래를 인스타그램으로 하고 있습니다 . 서치해보시면 47만명 정도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지요 . 물론 필리핀 전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 하나당 100페소 200페소 이렇게 포장해서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인데 한번은 하루 배송량을 보고 충격을 받은적도 있었지요 ^^  더 웃긴것은 이 회사의 페이스북을 가보면 오히려 '좋아요'의 수가 몇천명 안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친구는 직업이 큰 회사의 회계사인데 월급의 6~7만페소보다 이 온라인 수익금이 훨씬 짭잘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 크리스 아키노 쇼' (이나라 인기 여성 쇼) 에 출연해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 

물론 이나라 케이스이고 이나라 실정에 맞는 수입금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진정 바이럴 마케팅을 하기위해서는 인스타그람과 페북의 상호 관계를 모르고 있어서는 힘이든다 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참,, 마지막으로 페북과 인스타그람은 시스템상 호환이 잘되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페북에 바로 업뎃을 하게 한다든지,, 말이죠.    어떤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였으면 합니다 ^^

다음에는 구글을 점령하는 방법 ..구글 플러스에 관해서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