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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고 대학교 지을 돈을 놓친 ...(15)

Views : 2,251 2016-01-29 22:17
자유게시판 1271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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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차림의 노부부와 스탠포드 대학 

 

빛바랜 줄무늬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와 올이 다 드러난 낡은

 정장을 한 할아버지가 보스톤 역에 내렸다.

 

이 노부부는 하버드 대학의 '총장실'로 주춤주춤 걸어 들어갔다. 

비서는 곧 이 촌스러운 시골뜨기 노친네 들이 하버드에 볼 일이 

없는 사람들 이라고 판단하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총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이에 비서는 잘라 말했다

 

"총장님께서는 하루종일 바쁘신데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비서는 노부부가 돌아가겠거니 하고는 자기 일만 한채로 

네 시간 동안이나 무시하고 방치해 두었다. 

그러나 노부부는 돌아가질 않았다. 

 

비서는 점점 지쳐서 마침내 총장에게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잠깐만 만나주시면 갈지도 모르니까요."

비서가 총장에게 말했다.

 

총장은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라는 말에 방해받는다는

 생각에 치민 화를 머금고 한숨을 내쉬고는 마지못해

 만나겠노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사람들과 일일이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으나,

 굳은 표정으로 위엄을 부리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할머니가 말했다.

 

"저희에겐 하버드에 1년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지요. 

그애는 하버드를 아주 사랑했어요. 

여기서 아주 행복해 했어요.

 

 그런데 약 1년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희는 캠퍼스 내에 그애를 위한 기념물을 

하나 세웠으면 합니다."

 

총장은 전혀 감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퉁명스럽게 대하고 말했다.

"할머니! 하버드를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워줄 수는 없습니 다. 그랬다면 이곳은

 이곳은 공동 묘지가 되었겠죠."

 

"그게 아닙니다 총장님. 

동상을 세우고 싶은 것이 아니예요. 

건물 하나를 기증할까 해요."

 

총장은 눈을 굴리며 '낡은 줄무늬 원피스'와 '

올이 다 드러난 낡은 촌스런 양복'을

 번갈아 보고나서 큰소리로 말했다.

 

"건물이라고요?.

 건물 하나를 짓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입니까? 하버드의 건물을 모두 짓는데

 750만 달러가 넘게 들었다고요!"

 

할머니는 잠시 숨을 죽였다.

총장은 드디어 노부부를 쫓아낼 수 있게 

되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를 보더니 말했다.

" 그정도 금액이면 대학을 세울 수 있나 보죠? 

그냥 우리가 하나 만들면 어때요?"

 

노신사는 고개를 끄덕였고 

노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총장실을 나갔다.

총장의 얼굴에는 혼란과 당혹감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릴랜드 스탠포드 (Leland Stanford) 부부는 하버드를 나가자

 곧장 캘리포니아의 팔로알토를 향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 하버드 대학교가 더이상 돌보아 주지 않는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딴 릴랜드 

스탠포드 주니어 대학교를 설립하였다.

 

오늘날 미국의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이다.

하버드 대학의 총장과 비서는 스탠포드 부부를 차림새만

 보고 판단해 거액의 기부금 받을 기회를 놓쳤다.

 

몇 달전 읽었던 책 속에서 스탠포드 대학 설립 배경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제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게되는

 '고질병' 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지요.

 

예로부터 사람은 외관을 많이 보았다는 것은 3천년이상의

역사를가진 성경책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것. 

이것도 평생의 훈련이 필요한

일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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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nza001 [쪽지 보내기] 2016-01-29 23:00 No. 1271231005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희망을 가져 봅니다..앙가님..
Pogiman [쪽지 보내기] 2016-01-29 23:30 No. 1271231071
50 포인트 획득. 축하!
감사합니다. 아주 뜻있는 이야기내요. 
이런여우같은곰을봤나 [쪽지 보내기] 2016-01-29 23:50 No. 1271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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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 비서 덕에 스탠포드 대학이 생겼네요
CARPLAZA [쪽지 보내기] 2016-01-29 23:59 No. 1271231136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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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랑마 [쪽지 보내기] 2016-01-30 00:15 No. 1271231178
42 포인트 획득. 축하!
필리핀 최고의 재벌들도 다 터진 옷에 슬리퍼 끌고 다닙니다. :) 
풍차 [쪽지 보내기] 2016-01-30 02:38 No. 1271231485
41 포인트 획득. 축하!
글을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진 않았는지...새겨들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요~~^^
바람불어 좋은날
풍차 [쪽지 보내기] 2016-01-30 02:41 No. 1271231493
36 포인트 획득. 축하!
글을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진 않았는지...새겨들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요~~^^
바람불어 좋은날
세월이가면 [쪽지 보내기] 2016-01-30 04:30 No. 1271231694
46 포인트 획득. 축하!
여운이라는 것을 알게하는 글이구요
내 자신을 잠시 성찰할 기회를 갖였습니다
평안히 주무시기를...
roberto1 [쪽지 보내기] 2016-01-30 10:43 No. 1271232497
43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기다린날도
지워질날도
KEEPCALM N CARRYON
막대사탕 [쪽지 보내기] 2016-01-30 10:49 No. 1271232508
50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이글 제목만 보고 내용은 놓칠뻔 하였네요 !
유모어인줄 알고요 ...
글 잘 읽었습니다 . 좋은하루 되십시요!
케이빔 [쪽지 보내기] 2016-01-30 12:41 No. 1271232835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명문 스탠포드 대학이 이렇게 탄생했군요.. 노부부 참 멋지시네요..
.
.
.
이방인 [쪽지 보내기] 2016-01-30 14:08 No. 1271233100
33 포인트 획득. 축하!
가슴 새기며 읽었습니다.그 상황에 나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삿갓 [쪽지 보내기] 2016-01-30 15:19 No. 1271233301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 말씀 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람 차림새만 보고 판단 하는 경우가 참 많죠
답답한 현실이내요
 農者天下之大本
 
sinar [쪽지 보내기] 2016-01-31 15:55 No. 1271237156
33 포인트 획득. 축하!
아. 
그랬군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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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000 [쪽지 보내기] 2016-01-31 16:39 No. 1271237282
아직은 저도 속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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