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3)
시우사랑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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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00:17
자유게시판
12725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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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아랫글에 인연이란 말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가장 쉬운 단어라 표현 했더군요.
들어 가자면
불교에서 말하는(어차피 불교에서 파생 되었으므로) 인연이란.. 사방 10km의 철판이 있습니다. 천상에서 선녀가 일년에 한번씩 내려와 그 부드러운 옷깃으로 한번 스치고 올라 갑니다. 이렇게 해서 그 철판이 모두 닳을 때까지의 기간을 인연 이라고 한답니다. 시간상으로는 60갑자 라고 합니다. 엄청난 시간이죠. (참고로 1갑자는 60년 입니다.) 이런 시간을 거쳐야 비로소 인연이라 할 수가 있다는 거죠. 흔히 말하는 '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라는 말은 틀리다는 것입니다. 인연이 된다는것 내지는 인연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참고로 원불교의 대사전에 나오는 글을 첨부 합니다.
모두가 또는 많은 분들과 인연이 되기 위해서라면 많은 노력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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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과 연. 곧 안에서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과 그 인을 밖에서 도와서 결과를 만드는 간접적인 힘이 되는 연줄, 모든 사물은 이 인연에 의하여 생멸한다고 함.
(2) 불교의 입장에서는 일체 만물은 모두 상대적 의존관계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한다. 동시적 의존 관계(주관과 객관)와 이시적 의존관계(원인과 결과)로 나누어진다.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직접적인 원인을 인이라 하고, 인과 협동하여 결과를 만드는 간접적인 원인을 연이라 한다. 가령 농사의 경우에 종자를 인이라 하고, 비료나 노동력 등을 연이라 한다. 이 경우 아무리 인이 좋다 할지라도 연을 만나지 못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그러므로 인도 물론 좋아야 하지만 연도 또한 좋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상생 상화의 선연을 맺어야 하는 것이다. 기계적 의미의 원인과 결과 관계가 아니라 인이 있어서 연을 만나면 반드시 과가 있다는 말인 인연과를 줄여서 인연이라고도 한다. 인 없이 연만으로는 과가 있을 수 없고, 인이 있다 할지라도 연을 만나지 못하면 역시 과가 있을 수 없다. 인과 연이 있으면 반드시 과가 있고, 과가 있다는 것은 인과 연이 만났다는 뜻이다. ㅠㅠ
내일도~님 이해 되시나요? 가장 쉬운 단어라 하시니 충 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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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이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미친 YEAR" 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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