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테 세븐노래방 사장님(73)

파도a 쪽지전송

Views : 32,089 2017-10-07 15:02

자유게시판 1273472125

이것이 말라테 세븐 노래방의 현 주소이니 참고 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먼저 찾는 이유를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마닐라에 사는 코필가정을 가진 교민으로 어젯밤 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세븐노래방을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일을 당하였기에 고객으로써 사장님은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의견을 듣고자 하며 다른 회원님들도 저와 똑같은 어이없는 경험을 하지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제가 제발로 찾아간 곳이니 열악한 시설이나 무우 씹는것처럼 단맛이라고는 전혀없는 과일등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의 갑질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노래방 기기의 볼륨이 집에서 듣는 오디오 수준 이더군요. 볼륨을 조금 올렸습니다. 사장님은 본인 가게시니 오디오 시스템의 수준을 알것이고 가보신 다른 분들도 아마 알것이라 사료됩니다. 오디오 시스템이 좋지못해 볼륨을 많이 올릴수도 없습니다. 마이크에서 삑삑대는 하우링이 심해서 볼륨을 노래방 수준으로 올리는것은 불가능 하더군요. 그런데 직원이 들어와서 그냥 볼륨을 다시 낮추고 나가더군요. 아무런 말도없이... 아주 카셋트 수준으로 내려놓고 가더군요. 황당했지만 즐거운 마음을 망치기싫어서 다시 볼륨을 약간 올렸습니다. 참고로 볼륨을 어느정도로 내렸냐하면 룸의 문을 열어놔도 밖에서 안들릴 정도입니다. 볼륨을 다시 안올릴수 없잖아요. 노래방인데... 그런데 직원이 짜증을내며 다시 들어와서는 다른방에 방해가 된다며 볼륨을 낮추며 한참을 연설을 하더군요. 물론 텅빈 방들 외에는 보지못했고 금요일 피크타임에도 손님이 없는 이유를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노래방이 아니냐? 어느정도의 볼륨은 필요한것 아니냐고 항의를 했더니 학생한테 화가난 선생님처럼 설교에 들어가며 오만 인상을쓰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메니져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오 마이갓! 메니저는 한수위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그 메니저한테 직원이 무얼보고 배웠을까 생각이 듭니다. 메니져라는 여자가 방으로 오더니 손님의 이야기는 듣지도않고 그 직원의 핑게 몇마디를 듣더니 다짜고짜 하는말이 싫으면 나가라네요. 삼십분도 안되서 1,528페소 내고 쫓겨 났습니다. 이런 써비스를 하고도 써비스 차지 10%로도 있더군요. 도데체 무슨 써비스를 한건지... 부가세 12%별도, 서비스차지 별도... 어이가없고 황당하지만 더 머무를 마음도없고 높으신 메니져분께서 싫으면 가라시니 어쩌겠습니다. 빌을 내밀더군요. 타국에서 힘없는 서민이 계산을하고 가야지요. 계산을하면서 이곳에 사장님은 계시냐고 물으니 높으신 메니저님께서 갑자기 사장으로 승진 하시더군요. 본인이 사장이랍니다. 입이써서 나왔습니다. 이나라 사람인 와이프와 처가 식구들이 간혹 저런 필리핀 사람들때문에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저를 위로 하더군요. 쓰다보니 말도 길어지고 혈압이 오르고 약이올라 미치겠네요. 각설하고 저는 한국말이 통하는 사장님의 진심어린 사과를 꼭 들어야겠습니다. 현지에서 영업을 하고계시니 필고 한번쯤은 보시거나 지인분들이 알려라도 주실꺼라 믿고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곳에 글을 올렸다고 불쾌하셔도 할수없습니다. 사장님이 평소에 직원교육에 신경 쓰셨다거나 제가 사장님을 물어봤을때 메니저가 본인이 사장임을 사칭하지않고 최소한 통화라도 됐다면 이런글은 없었을 겁니다. 같은 한국인으로 부디 달라진 세븐 노래방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심어린 사과와 직원교육이 우선되어야 하겠지요...

인공지능에게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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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enK [쪽지 보내기] 2017-10-07 15:08 No. 12734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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