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글자 필리핀

필입 국 하루라도 좋겠어
널 잊고 살 수만 있다면
쉴 새 없는 눈물을 잠근 채
나의 그리움을 거둔 채
비 자 꼭 한 번 이면 될텐데
이 민 국 비자 어려웠어
필만 보면 자꾸 바보가 돼
코로나뒤로 숨게만 해


내게는 이세상 제일 슬픈 무 비자
차마 너를 향해 줄 수 없던 새 여권
매일 내 가슴에 필고에 썼다가
다시 한숨으로 켄슬하는 티켓
나혼자 예약하고 나혼자 취소 표
끝내 너의 곁엔 닿지도 못할 외로운나
필리핀 그 세글자가 늘 나를 아프게해..yeah



입국 제한 좀 그만하자고
다신 관광제한 말자고
백신2차 맞고 또 부스터 널 만나지는 못하나봐...

내게는 이세상 제일 슬픈 무 비자
차마 너를향해 줄 수 없던 새 여권
매일 난 필고에 자유게 시판에
쓰고 한숨으로 지우는글
나혼자 글쓰고 나혼자 대댓글
끝내 너의 곁엔 닿지도 못할 외로운 글
필리핀 그 세글자가 늘 나를 아프게해..yeah

내마음 마간다카페에 쓸까
외교부에쓸까..그럼 네가 볼까...
너가 한글 읽어볼까...

어쩌면 이 세상 제일 흔한 필리핀
내겐 이렇게도 힘에겨운 필리핀
울음부터나서 목이메어와서
꺼내기도 전에 되담는 말
천번도 만번도 더 삼킨 한마디
아마평생가도 못다할 짧은 그한마디
필리핀 그 세글자에 또 이렇게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