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거리 밤운전의 위험성(38)
할리보이
쪽지전송
Views : 20,650
2019-12-13 14:54
자유게시판
127450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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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혹시 저처럼 장거리 경험이 있으신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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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무서워서 밤에 운전안합니다.. 쌍라이트는 둘째치고
라이트 안켜고 다니는 차에 오토바이에.. 가로등 없는곳은 1년이 넘도록 아직도
가로등이 없네요... 도로만 공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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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밤운전은 위험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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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멍멍이들은 자면서 안 불안할까요?ㅎㅎ 운전자가 순간 못보면 그대로 밟고
지나갈 수 있는거고 더군다나 도로에 귀대고 누우면 지나가는 차소리가 더 크게 들릴텐데
지들끼리 담력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아직도 이해안가는 필리핀의 미스테리 현상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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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기사와 밤 운전은 안위함한가요. 기사는 사람아닌가요 ㅋ ㅋㅋㅋ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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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홍보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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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에 10년은 늙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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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필리핀에서는 긴장 안하고 운전하면 예측불가한 사고날 요소들이 한국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피로도는 비교적 더 큰게 아닐까 합니다.
하물며 왕복 1900킬로면,, 혼자하라고 하면 전 절대 못할거 같은데요 대단하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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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에게 한국사람의 긍지를 보여주려다가 골로 갈뻔했지만 아내가 정말 고마워 하더군요 남편과 고향에 가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남편 골로 보낼뻔했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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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서는 가끔 여행갈때만 직접 운전을 하는데 대략 3~4시간정도 운전하고나면
도착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도로 상태 및 너무 어두워서...집중 안하면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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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스에서 밤에 운전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내요.
사람들 무단 횡단에 가로등은 없고 스텔스 차량도 뒤섞여서 고생했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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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아 다닐때가 많습니다
운전기사와 저 두명이 교대 운전해가며 이동을 하지만
저녁이 되면 얼른 숙소를 잡고 바로 운전을 멈추지요
밤늦게 운전하면 가로등도 업는 곳에서는 너무 위험하고 어디서 뭐가 튀어 나올지 모르니
정말 말 그대로 목숨 내놓고 운전하게 되거든요
다음에라도 운전하게되시면 가급적 밤운전은 피하세요...
넘 위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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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뼈져리게 느꼤어요 ㅋ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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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들은 한낮에 더운 도로 보다는 야간에 차거워진 도로 그리고 기온 강하고 엔진
과열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보니 그럴겁니다
가능하면 도로 상태도 안좋은 필리핀에선 야간 운전 안하시는것이 최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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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땐 항상 밤운전
필리핀사람이나 저나 둘다 겁나는건 마찬가지아니겠습까.
전 그냥 별생각없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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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는 레가스피 다녀왔어요저는
밤 운전 위험하죠 요령은
버스 뒤만 졸졸 따라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버스가 너무 빠르게 달릴 경우
무리하게 따라 가는 것보다
천천히 운행하면서 다음 버스를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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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버스가 낮보다 밤에 더 속도를 내는것 같더라고요
직업이니까 늘 다니는길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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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버스들 밤에 미친듯이 달립니다.ㅋㅋㅋㅋ
그 커다란 덩치로 왕복 이차선 도로에서 100킬로씩 속도내며 추월하고 다닙니다.
얼마전에도 투게가라오 다녀오는데 구글맵으로 보면은 10시간 거리라 푹 자겠구나 싶었는데 7시간 30분만에 도착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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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욜란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타클로반 다녀왔을때는 루세나 이남으로는 도로사정이 굉장히 안좋았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차량 컨디션이 매우 나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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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차 앞타이어 교체하고 얼라이먼트 봤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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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퀘백까지 다녀왔네요.
뭐 길이 좋았으니???ㅋ
필서는 그리 운전함 안되요.
총맞아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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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15시간정도 걸렸고 올때 비가 많이내려 산사태가나서 거진 여섯시간 차에서 대기 탔습니다.
길도 너무 않좋고 당시 차도 픽업이다보니 허리 다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여기서는 차 시동걸고 나가면 너댓시간은 기본이네요.ㅋ
다바오에서 젠산. 마티는 수도 없이 왔다갔다 했고
사랑가니나 꼬또바또쪽은 두어번 갔다 왔습니다.
필리핀 정신빠진 운전자들은 야간에 쌍라이트에 역주행 기본이고 uv밴은 과속에 버스는 브레이크 등 안들어오는거 천지입니다. 그래서 uv밴이나 버스가 근처오면 조용히 옆으로 빠져서 물비우고 담배 한대 태우고 다시 출발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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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무섭게 달리더라고요 추월을 밥먹듯이 몇번이고 중앙선 넘어서 제차랑 마주보았던게 수십번.... 시간이 지나니 당연히 제가 속도를 줄이고 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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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쪽은 모르겠지만 지방쪽은 버스 조심하셔야 됨니다. 민다나오쪽은 기존 검진 외에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마약테스트를 정기적으로 할만큼 약에 쩔어 운전하는 기사들 많습니다. 버스로 잠보앙가쪽 가면 24시간정도니 미치지 않고서야 운전 못하죠. 필리핀에 비하면 한국은 양반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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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주의해야 겠어요 이번에 좋은 경험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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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운전하다가 힘들어 죽을뻔했어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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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뱀이 지나다니는 산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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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선도 바리케이트도 잘 안보여서 혼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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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시간 이상 거리는 무조건 드라이버 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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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지프니 트라이 쌍라이트 추월 등등.
운전이 참 피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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