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세부 구직글 관련해서...(10)
parmirs
쪽지전송
Views : 4,140
2019-11-20 18:36
자유게시판
1274480060
|
답글로 쓰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다 따로 하나 씁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머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한국 가라는 쓸데없는 소리, 포인트 벌이를 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오히려 "구직 잘되시길 빌게요" 이런 답글이 오히려 영혼없는 포인트벌이용 이란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그래도 한국 가라는 분들은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는 겁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이런 상황이면 특히 대상자가 나이가 적을경우, 대부분 한국 돌아갈수 있을때 가라는 말을 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저도 이제 필생활 10년차지만 자영업 하시는분들 제외하고 자영업 준비차로 몇달 경험으로 동종업계에 취업 하시거나, 한국에서 채용된 경우 아니면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 경력이라도 쌓이는 경우 제외하고, "문화,언어,기후,치안,복지환경" 에서 너무나 페널티를 받아서 기존에 계시는 분들도 철수하는 마당에 6만페소를 받니 8만페소를 받니 하는건 전혀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얼마전 한국에서 배달의민족 드라이버가 하루에 11시간씩 일해서 한달에 800만원 벌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분은 정말 열심히 일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 최소 여기서 버는거 보다 훨씬 많이 벌구요. 거기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주거비, 교통비, 식비 (한국처럼 살려면 은근히 많이 듭니다.) 제외하면 10만페소 벌어도 부양가족 있으면 남는게 없어요.
거기다가 누가 아파서 병원 이라도 가봐요. 의료수준은 동네 지방 병원보다도 못한데다가 간호사, 의사들은 핸폰 게임이나 하고 히히덕 거리고 있고.. 호출하면 오히려 짜증냄. 병원비는 수술하면 기본 몇백만원에 별 희한한 부가적으로 페이하는 경우도 많고,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가능 할때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는 겁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는 20대 중후반에 와서 지금 정착해서 잘살고 있구요.
전 처음부터 자영업 할생각으로 빈민가에서 지금 와이프하고 지프니 타고 다녔습니다.
(한국 집에서 거기 살거면 살라고 초반에 지원을 싹 끊어버려서요. 돈 떨어지면 돌아올거라 생각해서, 진짜 살딘 캔 당시 6페소짜리 먹고 살았음)
그리고 세부 콜론지역 반팔/반바지에 와이프 손잡고 매연 맡아가며 구석구석 매일 돌아다녔구요. 한번씩 처갓집 가면 동네사람들하고 진짜 1미터 되는 골목길 사이에 조그만 의자에 앉아서 맥주 돌아가며 마시고. 사람 지나가면 일어나서 비켜주고, 동네사람들 다와서 저 구경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건 제가 미래를 향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던거고, 사실 저도 지금 다시하라면 못할듯 싶습니다.ㅠ
그런게 아니고 단순히 벌이 목적이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댓글 다시는 분들 중에, 머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겠지. 한국 가라는 쓸데없는 소리, 포인트 벌이를 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오히려 "구직 잘되시길 빌게요" 이런 답글이 오히려 영혼없는 포인트벌이용 이란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그래도 한국 가라는 분들은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는 겁니다.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이런 상황이면 특히 대상자가 나이가 적을경우, 대부분 한국 돌아갈수 있을때 가라는 말을 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저도 이제 필생활 10년차지만 자영업 하시는분들 제외하고 자영업 준비차로 몇달 경험으로 동종업계에 취업 하시거나, 한국에서 채용된 경우 아니면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 경력이라도 쌓이는 경우 제외하고, "문화,언어,기후,치안,복지환경" 에서 너무나 페널티를 받아서 기존에 계시는 분들도 철수하는 마당에 6만페소를 받니 8만페소를 받니 하는건 전혀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얼마전 한국에서 배달의민족 드라이버가 하루에 11시간씩 일해서 한달에 800만원 벌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분은 정말 열심히 일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 최소 여기서 버는거 보다 훨씬 많이 벌구요. 거기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주거비, 교통비, 식비 (한국처럼 살려면 은근히 많이 듭니다.) 제외하면 10만페소 벌어도 부양가족 있으면 남는게 없어요.
거기다가 누가 아파서 병원 이라도 가봐요. 의료수준은 동네 지방 병원보다도 못한데다가 간호사, 의사들은 핸폰 게임이나 하고 히히덕 거리고 있고.. 호출하면 오히려 짜증냄. 병원비는 수술하면 기본 몇백만원에 별 희한한 부가적으로 페이하는 경우도 많고,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가능 할때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는 겁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는 20대 중후반에 와서 지금 정착해서 잘살고 있구요.
전 처음부터 자영업 할생각으로 빈민가에서 지금 와이프하고 지프니 타고 다녔습니다.
(한국 집에서 거기 살거면 살라고 초반에 지원을 싹 끊어버려서요. 돈 떨어지면 돌아올거라 생각해서, 진짜 살딘 캔 당시 6페소짜리 먹고 살았음)
그리고 세부 콜론지역 반팔/반바지에 와이프 손잡고 매연 맡아가며 구석구석 매일 돌아다녔구요. 한번씩 처갓집 가면 동네사람들하고 진짜 1미터 되는 골목길 사이에 조그만 의자에 앉아서 맥주 돌아가며 마시고. 사람 지나가면 일어나서 비켜주고, 동네사람들 다와서 저 구경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건 제가 미래를 향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던거고, 사실 저도 지금 다시하라면 못할듯 싶습니다.ㅠ
그런게 아니고 단순히 벌이 목적이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영원한하루 [쪽지 보내기]
2019-11-20 20:01
No.
1274480157
동의합니다 날씨도 더운게 열정페이 받으며 지프니타고 다니면 정신적으로 많이 괴롭습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영원한하루 [쪽지 보내기]
2019-11-20 20:01
No.
1274480158
35 포인트 획득. 축하!
동의합니다 날씨도 더운게 열정페이 받으며 지프니타고 다니면 정신적으로 많이 괴롭습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11-20 20:12
No.
1274480163
96 포인트 획득. 축하!
정답 이기도 허지만 어느 부분에서 다르게 생각 할수도 있을 겁니다
젊은 나이라면 한국에 돌아가서 열정으로 일하는것이 더 좋을것 갇으내요
젊은 나이라면 한국에 돌아가서 열정으로 일하는것이 더 좋을것 갇으내요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성난숫오리@네이버-16 [쪽지 보내기]
2019-11-21 01:36
No.
1274480410
56 포인트 획득. 축하!
ㅋㅋ딱 저랑 비슷하게 생활 하시네요
세부 흥신소
IT park
09662304872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김선길 [쪽지 보내기]
2019-11-21 03:21
No.
1274480448
그분은 세부에 놀러왔다가 직장 구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6개월 동안 놀았다.
2개월 동안 직장을 구했다.
거주지가 세부시티다.(세부시티는 유흥의 중심지)
월세 2만페소 짜리 집에서 살았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게 전형적인 관광객의 행동패턴입니다.
필리핀에서 돈 벌어서 더 놀 생각하지 말고
돈 떨어지면 그냥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Walang Pera, Come Back Korea.
6개월 동안 놀았다.
2개월 동안 직장을 구했다.
거주지가 세부시티다.(세부시티는 유흥의 중심지)
월세 2만페소 짜리 집에서 살았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게 전형적인 관광객의 행동패턴입니다.
필리핀에서 돈 벌어서 더 놀 생각하지 말고
돈 떨어지면 그냥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Walang Pera, Come Back Korea.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foxguy [쪽지 보내기]
2019-11-21 05:22
No.
1274480472
32 포인트 획득. 축하!
@ 김선길 님에게...
이 댓글에 동감 입니다....끝에가서 난관에 봉착하면 그러다 필리핀 욕하고..
이 댓글에 동감 입니다....끝에가서 난관에 봉착하면 그러다 필리핀 욕하고..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사탄 [쪽지 보내기]
2019-11-21 06:49
No.
1274480503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세부불꽃남자 [쪽지 보내기]
2019-11-21 10:29
No.
1274480772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2005년 노리가,티빌리아,티빠딜리아,콜론등 온동네를 헤집고 다닌 기억이 나네요.
따가이는 갑갑해서 모두에게 잔 하나씩 돌리고 건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동네 가라오케는 다 섭렵했을 듯, 그덕에 로컬노래들을 많이 배웠지요.
따가이는 갑갑해서 모두에게 잔 하나씩 돌리고 건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동네 가라오케는 다 섭렵했을 듯, 그덕에 로컬노래들을 많이 배웠지요.
Since 2004
Only Cebu
Single
James RK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killkai [쪽지 보내기]
2019-11-21 11:57
No.
1274480897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 글이네요.. 멋있습니다
누구나 인생에 한번은 열정을 불태워 보곤하죠..
아래 글쓴이분도 그런각오라면 진짜 좋은 직장 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인생에 한번은 열정을 불태워 보곤하죠..
아래 글쓴이분도 그런각오라면 진짜 좋은 직장 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김강훈@페이스북-Fm [쪽지 보내기]
2019-11-21 13:52
No.
1274481043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대단하시네요^^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No. 95345
Page 1907
Reminder :
필고 인공지능 GPT-4 Turbo 업데이트 안내
( 6 )
Reminder :
필고 닉네임 업데이트 안내
( 12 )
필리핀 군과 사법기관 편제입니다. 알쓸신잡 (2)
Neo Park
1,973
24-03-28
[ANIMATION] 플란다스의 개 (4) 1
MUSICIANANDACTOR
2,553
24-03-28
[MOVIE] EXHUMA (파묘) & Noah's Ark (A Musical Adventure) (4)
MUSICIANANDACTOR
1,161
24-03-28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실분
Minsoo Kim
534
24-03-28
올드보이의 근육 만들기 (4)
꽃을사는보트...
1,824
24-03-27
[사진] 주필리핀 대사관 재외투표소 (8) 1
믿음소망사랑...
2,267
24-03-27
재외선거 투표기간 (1) 1
LiBERTY
524
24-03-27
콘도 매도관련 질문 (22) 1
ac922d
4,449
24-03-26
메트로마닐라에서 가성비 좋은 사립학교 궁금합니다. (8)
magi1919
2,510
24-03-26
필리핀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세요 (2) 1
44JJ2016
681
24-03-26
필리핀에서 말린 과일과 야채를 한국에 가져가는것 (7)
Justin Kang@구글-q...
1,939
24-03-26
필리핀 Holy week 연휴기간 안전공지 1
믿음소망사랑...
1,299
24-03-25
요즘 필리핀 시골 농지 가격이 어떤가요? (22)
Justin Kang@구글-q...
4,597
24-03-24
베트남 관련 유튜버 (15)
Hannah-1
7,549
24-03-23
제10회 필리핀 한인 탁구모임 안내
키다리아저씨
793
24-03-22
요즘도 필입국시 한달이내 리턴티켓을 요구하나요 (11)
Kimkim8888
9,600
24-03-21
필승씨 보세요 (6)
CNYCU
5,854
24-03-21
필리핀 가상화폐 사기 등 주의 안전공지 (2) 1
믿음소망사랑...
2,254
24-03-20
샤론 쿠네타, 자신의 돈을 5-10배 더 크게 늘린 방법 공개 (35)
MUSICIANANDACTOR
9,919
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