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에서는 오도바이를..(21)

가끔씩 동남아 여행을 가면
좋다고 느낀곳은 꼭 다시 찾아갑니다.

앙꼬르아트는 세번을 다녀왓는데
세번다 다른 일정에 다른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그중 한번은 오직 상황버섯 사러..

버섯애기는 담에 하기로하고
오늘은 베트남 오도바이 타기.

다낭 여행에서 후예를 빼버리면
호이안과 부근을 오도바리 로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시내호텔에서 호이안 까지
30여분 이 걸리는데
이곳을 다니는 차들도 보통6.70 킬로
밖에 달리지 않습니다.

두번여행 에서 두번다 오도바리
빌려서 타고 다녔는데
4박5일 동안 호텔비 빼고
500불 바꿔서 쓰고 남았습니다.
큰새우도 먹고
로칼식당(앉은뱅이 의자 앉아
불피워서 고기궈 먹는곳)도
들리고..
둘이서 고급진 해산물 점심 먹고
가격이 100만...이라는 소리에
눈튀어 나오든 마눌님..
" 백만..? 하..한국돈 얼만데?"
5만원쯤...
백만 에 놀랐다가 가슴쓸어내리며
표정을 누그려뜨리고 웃든 마눌님.

일찍부터
자유여행 가서 오도바리 타고
돌아 댕기리라 하고 맘먹고
있었으므로

호텔 도착 하자마자 오토바이 부터
빌립니다.
24시간기준 7.500원.한화.

기름은 하루에2천원 정도 넣으니
실컷 탈수 있습니다.

그렇게 4일을 두번씩.
오토바이 여행을 했는데도
한국사람 그렇게 많이 와는데도
오도바이 탄사람 한번도
못 만났습니다.

택시를 대절하면
목적지 까지 바로 가야되므로
중간중간 들릴수 없고
오도바이는 마눌님 뒤에싣고
구석구석 골목길까지 댕기며
로칼식당 찾아다니고
시장구경도 금방세우고 또 세우고
할수 있으므로 훨씬 편리합니다.

긴 미케비치를 달려서 영응사(영혼을응대한다 는 뜻으로
응영사가 맞다네요.
월남전에 수많은 시체들이 미케비치로 떠내려
온것을 본스님이 그 영혼을 달래주려고 지은절)

들렀다가 다시 몽키공원 찾아 다닌다고
시골길을 헤메고 다니다 만난 서양넘 라이더 .
" 몽키공원이 어디야?너 알어?"
그 서양넘 대답

" 여기가 전부 몽키공원이야..오다가
몽키 못봣어?" ..이론..
실컷 찾아다녓자너..


호이안 구석구석 오도바이로
다니기가 훨씬 편합니다.
단.
시클로 다니는 관광객전용 도로는
못다닙니다.
시클로 타는사람90% 한국단체 관광객.

생각없이 다니다가
시내 들어와서 만난 퇴근시간
그 엄청난 오도바이 행열.
그사이를 가로 질러서 가야 하는
절망스러운 상황ㅈ에서
눈 질끈감고
들이미니..

흐름에 전혀 방해없이 물같이
피해서 자연스럽게 빠져 나가는 그 신기로움.
다만.
무게가 좀 나가는 부인을 두신분들은
충분히 실습을 거치시고 실행 하시기 바랍니다.
오도바리가 많이 흔들려요
^^~

식당 같은곳 주차는 그냥 대가리 들이밀어 놓으면
나갈때 보면 앞대가리 돌려져 있습니다.
기분좋게 해줍니다.

언젠가 마닐라에서
다낭 거쳐서 한국 들어갈 생각으로
뱅기 노선보니 호치민 경유해서
국내선 타야되서 포기 한적 있습니다.

오도바리 배우겠다는 열정에 불타는 어느님..

오도바리도 오도바이 나름입니다.
큰차 는 운전방법도 틀리고
면허도 틀리는데 필도 면허가 틀리겠쥬?
기왕 연습 하실려면
뒤에 한명 태우고 달리는 연습도..ㅎㅎ

다시 한번
화이버 쓰고 오도바리 타고
세계에서 두번째론가 긴 미케비치
해변을 달리고 싶네요..


부롱~

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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