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참석해 코로나 걸린 미국인, '후회의 글' 올리고 숨져(14)
긴백수
쪽지전송
Views : 15,147
2020-07-03 10:55
자유게시판
1274864723
|
파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국 남성이 사망 하루 전 후회의 글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토마스 마키아스(51)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70마일(112km) 떨어진 엘시노어 호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뒤부터 토마스는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였고 6월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인 20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을 썼다. 토마스는 "몇 주 전 파티를 즐긴 나의 어리석음이 내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 이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농담이 아니다.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토마스는 이어 "신의 도움으로 나는 반드시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글을 작성한 다음날인 21일, 토마스는 병세가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트럭 운전사로 일했던 토마스는 비만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에 취약했다. 의료진은 당뇨병, 만성 폐 질환 및 천식을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해 왔다.
토마스의 매형 구스타보 로페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마스는 엄청나게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이었다. 봉쇄 기간 동안 그는 고립된 느낌이 든다며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로페즈에 따르면 토마스는 주 정부가 봉쇄령을 완화하자마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놀랍게도 토마스와 접촉한 파티 참석자 가운데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파티에 나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감염시킬 위험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파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미국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28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토마스 마키아스(51)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70마일(112km) 떨어진 엘시노어 호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뒤부터 토마스는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였고 6월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인 20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을 썼다. 토마스는 "몇 주 전 파티를 즐긴 나의 어리석음이 내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 이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농담이 아니다.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토마스는 이어 "신의 도움으로 나는 반드시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글을 작성한 다음날인 21일, 토마스는 병세가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트럭 운전사로 일했던 토마스는 비만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에 취약했다. 의료진은 당뇨병, 만성 폐 질환 및 천식을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해 왔다.
토마스의 매형 구스타보 로페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마스는 엄청나게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이었다. 봉쇄 기간 동안 그는 고립된 느낌이 든다며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로페즈에 따르면 토마스는 주 정부가 봉쇄령을 완화하자마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놀랍게도 토마스와 접촉한 파티 참석자 가운데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파티에 나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감염시킬 위험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파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미국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28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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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씨 [쪽지 보내기]
2020-07-03 11:00
No.
1274864728
51 포인트 획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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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백수 [쪽지 보내기]
2020-07-03 11:00
No.
1274864729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경제를 위해 와화된 락다운 시행하자는 필리피노들과 일부 교민들
본인은 모르는 지병 당뇨 고혈압 등등 그리고 염소 저리가라로
심한 흡연자들의 천국 필리핀 특히 흡연자들은 고로나 감염시 무조건 병원 격리
그리고 집중 치료를 하는 국내 사정 목숨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
목숨은 소중합니다 1개뿐이에요
본인은 모르는 지병 당뇨 고혈압 등등 그리고 염소 저리가라로
심한 흡연자들의 천국 필리핀 특히 흡연자들은 고로나 감염시 무조건 병원 격리
그리고 집중 치료를 하는 국내 사정 목숨이 먼저인지 돈이 먼저인지
목숨은 소중합니다 1개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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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나먹어 [쪽지 보내기]
2020-07-03 11:32
No.
1274864745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욕이 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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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stus [쪽지 보내기]
2020-07-03 11:34
No.
1274864747
50 포인트 획득. 축하!
진짜 무서운역병입니다
50세는 이제 나이 많는것도 아닌데....
50세는 이제 나이 많는것도 아닌데....
민도로 뷰 호텔& 레스토랑
0916 753 9000
카톡,sabang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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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0999 [쪽지 보내기]
2020-07-03 11:40
No.
1274864753
89 포인트 획득. 축하!
연배 있으신 분들은 정말 조심해야 겠어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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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36 [쪽지 보내기]
2020-07-03 12:03
No.
1274864781
42 포인트 획득. 축하!
국가 지도자가 코로나를 너무 우습게 여기다보니.. 경각심을 주어도 말안듣는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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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0-07-03 12:35
No.
1274864811
80 포인트 획득. 축하!
생각보다 참 무지한 사람도 많고, 딱한 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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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나먹어 [쪽지 보내기]
2020-07-03 12:49
No.
1274864835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이거 소송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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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홍 [쪽지 보내기]
2020-07-03 13:02
No.
1274864850
83 포인트 획득. 축하!
아니 뭐 그런 개색희가 다 있나. 병 걸린줄알고도 파티장엘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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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 [쪽지 보내기]
2020-07-03 13:08
No.
1274864858
57 포인트 획득. 축하!
이런 걸 사자성어로
자업자득이라고 하죠
자업자득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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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 [쪽지 보내기]
2020-07-03 13:09
No.
1274864859
58 포인트 획득. 축하!
미국애들 중에도 죽어라 마스크 안쓰는 넘
코로나를 사기(Hoax) 라고 떨리고 다니면서
코로나는 자기 못 죽인다고 떠드는 넘 등
이상한 애들 많습니다
코로나를 사기(Hoax) 라고 떨리고 다니면서
코로나는 자기 못 죽인다고 떠드는 넘 등
이상한 애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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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20-07-03 14:36
No.
1274864913
52 포인트 획득. 축하!
참 언제쯤 종식될까요
먹먹합니다 기운들 내세요~~~
먹먹합니다 기운들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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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제리@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20-07-03 15:45
No.
1274864993
108 포인트 획득. 축하!
미국은 하루확진자가 5만명을 넘었는데 조심해야 죽었으니 영혼이라도 좋은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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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 [쪽지 보내기]
2020-07-05 15:36
No.
1274866369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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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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