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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사로잡고 싶다면 브이로그에 도전하라!(10)

Views : 13,312 2020-08-07 13:13
자유게시판 127489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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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OTT(Over The Top.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회사…

이게 다 무슨 뜻일까? 요즘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할 만큼 1인 미디어의 세상이 밝게 떠올랐다. 수억 원을 들여 제작한 TV 프로그램보다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린 모르는 사람의 일상 영상이 더 인기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상은 필리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특히 사회공유망서비스(SNS) 이용이 하나의 강력한 문화가 되어버린 필리핀에서 1인 미디어의 파급력은 더욱 큰 듯하다. 그중 브이로그는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중심이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 블로그(Video Blog)’의 줄임말이다. 블로그는 글쓴이가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펼치는 공간이자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매체이다. 따라서 브이로그는 브이로거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것을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기 때문에 카메라, 조명 등이 전문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브이로그는 창작자의 열정, 전문성, 성격에 대한 배출구 역할을 해준다. 창작자와 청중 사이의 더 깊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동영상 녹화 장비 또는 스마트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브이로그의 창작은 더욱 쉬워졌다. 브이로거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장비를 들고 다니며 그들의 일상을 촬영한다. 심지어 고프로와 같은 일부 카메라로 수중 촬영도 가능하고 드론이 등장하면서 공중에서 촬영도 가능해지며 영상의 품질은 더욱 높아졌다.

스마트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비디오카메라를 버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책상 앞에서 영상을 찍거나 침실에서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비디오 콘텐츠의 생성과 소비를 촉진시켰다. 장비의 기술적 발전 외에도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의 발전 또한 브이로그의 확산에 발판이 됐다. 바이미어나 데일리모숀 등을 사용하는 브이로거도 있지만 유튜브는 가장 많은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와 연동돼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검색 엔진을 활성화하고 있다.

브이로그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 타깃으로 성장해왔다. 그들은 인터넷을 더 능숙하게 이용하고 항상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가지고 다닌다. 또한 단순한 콘텐츠 소비가 아닌 자신의 영역 내에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브이로그는 그들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이 된다.

이전 브이로그 내용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일상생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요즘은 청중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대세다. 예를 들어, 여행, 메이크업, 영화 리뷰, 제품 리뷰, 음식 리뷰, 노래 및 댄스 커버, 운동, 게임 등이 있다.

2018년 필리핀은 세계에서 인터넷 이용 1위 국가였다. 필리핀 사람들은 하루 평균 10시간2분을 온라인에서 보낸다(세계 평균 6시간42분). 이 중 4시간12분은 SNS 플랫폼을 이용하는 데에 사용된다(세계 평균 2시간16분). 그래서 유튜브 같은 SNS 플랫폼을 매체로 퍼져 나가는 브이로그는 당연히 필리핀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다. 2019년 기준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이로거는 올해 4월 현재 약 111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란쯔 카일이다.

란쯔 카일은 그의 여동생 니아나 게레로, 나탈리아 게레로와 함께 남매 커버댄스 영상을 비롯하여 일상 브이로그 및 각종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2019년 4월에 업로드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커버댄스 영상은 조회 수 3009만 회를 기록하며 그의 유튜브 채널 중 인기 업로드 영상 3위에 올랐다. 또한 유명세에 힘입어 니아나와 함께 자신의 브랜드 ‘위 릿(We Lit)’을 런칭하고 티셔츠와 후드티를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개인 브이로거부터 시작하여 하나의 사업자가 된 셈이다.

또한 미국으로 이주한 필리핀의 한 브이로거는 역사와 시사 문제에 대한 교육적인 브이로그를 제공한다. 그는 자신의 동영상을 필리핀의 문화, 언어, 정체성을 홍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사용한다. 그가 다룬 주제로는 성폭력 의식, 가족, 건강과 웰빙, 문화적 정체성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필리핀에는 뷰티 브이로거 미셸 다이(구독자 250만 명), 댄스 커버 브이로거 안드레 카밀 보니파시오(124만 명), 일상 브이로거 파멜라 스윙(220만 명) 그리고 건강 브이로거 어윈 휴사프(200만 명) 등의 인기 브이로거들이 있다. 이들은 인기가 커지면서 간혹 유튜브 영상 속이 아닌 TV 쇼에 출연하기도 한다.

브이로그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광고주들의 오아시스다. 의류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분야에서 기업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항상 모색한다. 기업의 선택은 SNS 인플루언서, 즉 브이로거들을 통한 홍보였다. 대부분의 사람이 TV에 나오는 광고보다 유튜브 동영상 속 브이로거의 제품 리뷰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품 리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본 쇼핑객의 80%가 쇼핑 과정 초반에 그 영상을 보았다고 대답했다. 브이로거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후기를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예비 소비자들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구매 의사를 높이기 위해 구독자들에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들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SNS 사이트에서도 홍보를 지속하여 그 효과를 높인다.

미미유후는 2019년 필리핀 떠오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1위로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2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음악, 댄스 커버,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에서 그녀의 목소리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세부퍼시픽항공의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브이로그는 1인 미디어가 유행하는 세상의 중심에 있다. 사람들은 TV에 출연하지 않아도 저예산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자신을 알린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수많은 기업들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후원하고 그들의 브이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요즘 사람들은 TV에 나오는 광고보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말을 더 신뢰한다. 브이로그 속에 나오는 사람은 연예인처럼 멀게 느껴지지 않고 친근한 주변 사람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을 사기 전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사용기 등을 먼저 검색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때에도 유튜브를 시청하곤 한다. 브이로그 문화는 오늘날 사람들이 어떻게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 구매 의사 결정을 내리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사용률 세계 1위 필리핀에서도 브이로그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또한 필리핀이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필리핀 브이로거들의 영상은 필리핀 국내 시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오늘날 기업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브이로그를 파헤쳐 볼 만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미유후 인터뷰 내용>

- 당신의 메인 콘텐츠는 무엇이며 사람들이 왜 그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저는 노래, 댄스 커버 등 다양한 주제를 콘텐츠로 만들지만 대부분 저의 일상생활을 공유한다. 제 동영상을 사람들이 보면서 그들의 걱정을 잠깐이라도 잊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 점을 실제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또 저는 하트 에반겔리스타, 에릭 곤잘레스 같은 유명인사와 콜라보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연예인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 있는 것에 열광한다.”

- 수많은 광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홍보하나?

“올레이(화장품), 오포(휴대폰), 라자다(온라인 쇼핑몰), 웨이즈(내비게이션)와 계약하고 광고하고 있다. 올레이는 브이로그를 찍으면서 그들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설명 상자에 링크를 추가해 구독자들이 제품 구입처를 알 수 있게 했다. 오포와는 알렉스 곤자가, 페리어 스트리트, 지포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그 회사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라자다의 라이브 쇼에 참여하고 웨이즈의 성우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 브이로거 말고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있나?

“평생 브이로거가 되고 싶지는 않다. 최종 목표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올해쯤 저만의 패션 라인을 런칭하고 싶다.”

- 브이로거로서 성공하는 팁이 있다면?

“브이로거가 될 운명이라고 느낄 때 그냥 하면 된다. 자신감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길 바란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특해야 하고 트렌드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KOTRA 마닐라 무역관

www.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item=&no=66982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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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모금 [쪽지 보내기] 2020-08-07 13:29 No. 1274896436
73 포인트 획득. 축하!
이를 어쩌나??

필핀을 사로 잡고 싶은 맘이 전혀 없는데

달리고 [쪽지 보내기] 2020-08-07 13:37 No. 1274896445
43 포인트 획득. 축하!
길어서

나중에 천천히 봐야겠네요
바롱따갈로그 [쪽지 보내기] 2020-08-07 13:59 No. 1274896470
51 포인트 획득. 축하!
제발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 요구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콘텐츠가 좋으면 알아서 '구독'과 '좋아요'에 손이 가던데... 그리고 라이브 하면서 계속해서 '후원 요구!!' 하는 거 꼭 길거리 걸인들 구걸 하듯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방송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내공부터 쌓고 방송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그냥 본인 소장용으로 취미생활로만 하면 좋을 듯...
갈길이멀다 [쪽지 보내기] 2020-08-07 13:59 No. 1274896472
61 포인트 획득. 축하!
자신이 컨텐츠가 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게 커텐츠가 되는 세상이라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은 쉽게 지금도 진출할 수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초기 아이디어는 대부분 선점이 되었고

물량 공세도 들어가고 있어 진입 장벽도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임

빠퀴아오 딸래미 아무런 특화된 컨텐츠 없어도 아빠 자체가 컨텐츠라 백만 유트버임
dapara international corp
Proj8 quezon city
488 9897
마카티_ [쪽지 보내기] 2020-08-07 15:00 No. 127489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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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랑 룰이 달라서

더 힘들다네요 ㅎㅎ
Peter_1 [쪽지 보내기] 2020-08-07 15:33 No. 1274896555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큐로그는 안되는감?
philko [쪽지 보내기] 2020-08-07 16:13 No. 1274896596
41 포인트 획득. 축하!
근데 필에 있는 한인 유튜버들은 왜 구걸하는 내용이나 실방이 타국에 비해 많은지...시기가 시기인지라 어려워서 그러겠지 하면서도..이해가 안되네요.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0-08-07 16:14 No. 1274896597
40 포인트 획득. 축하!
필리핀도 유튜버가 대세인가보네요. 하긴.. 전세계적인 열풍이긴 하지요.
traffic [쪽지 보내기] 2020-08-07 16:59 No. 127489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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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실분은 하겠죠.


방콕중이라 무력해지는건 사실이네요
SOBA [쪽지 보내기] 2020-08-07 19:11 No. 1274896778
61 포인트 획득. 축하!
유튜브 하시는 분들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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