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을 거부하려는 저 자신이 올바른건지요(44)
hando
쪽지전송
Views : 15,916
2016-11-18 18:25
질문과답변
127240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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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시작한지 일주일째 초보입니다 자국에서야 그렇지가 않는데 들은게있어 본 글들이 있어 타국인데자국인을 거부하는 인식이 짙습니다
와이프가 엘리베이터에서 한국인을 만났나봐요 얘기를 하다가 그분도 자국인을 거부하시는것같아 씁쓸합니다 서로도와도 시원찮은 판국에 이런일들이 일어나는게 저만의 경험은 아닌것 같아 여쭈어봅니다
자국인과의 만남에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는지요
제 직업이 누굴 만나지 않는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씁씁한 생각이 드는 저녁입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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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많이 만났어요. 그래도 서로 돈거래 같은거 않해요. 그럼 서로 싸울일 없어요. 일에 얽히고 돈에 얽히다
보면 싸우고 불신하는 일 생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별로 상관없다 생각해요. 너무 스스로의 울타리에만 계시면 외
로워요. 조금씩 대인관계를 넓히세요. 아직이야 급하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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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지나치는것이 편안 헙니다
달리 그런것은 아니죠
그만큼 솔직히 자국민 끼리 문재가 많은거라 봅니다
ㄱ슬기롭게 해쳐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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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그런 경우가 더 많겠지만 타겟이 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셔서 나쁠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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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분들이 님처럼 자국인 만나는 것을 꺼려 합니다.
노골적으로 글로 표현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하도 인간같이 않은 몇몇 쓰레기들이 필사회를 분탕질 해놓아서 지래 조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당하고 난 뒤 최악의 경우 필리핀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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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로 풀어야할때가 있잖아요
나와 비슷한 그리고 따스한 사람은 필요해요
너무 거부감 밀어내시고 먼저 손 내밀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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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글쓴분 심정이 이해 가구요 정답은 없는듯 합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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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두껑보고 놀라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 분드리 더 많다는 사실.....
구지 피할 피료는 업으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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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을게 있으면 1~2년 가깝게 지내다 본색을 드러낼 것이고, 개털이면 신경안쓸겁니다.
어떤분인진 모르겠지만 개털로 위장하고 생활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팀킬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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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친하게 때론 궂은일도 도와줘요.
그렇게 한달두달 지나다 어느날 급하다면서 돈좀 빌려달라함 안빌려줄 수 있어요?
그럼 저도 거절 못해요.
그러면서 ....
첨엔 적은돈 잘 돌려주고....
낭중엔 좀 튼돈을 요구함 그새 신용도 쌓였으니 거절은 당연 못하고....
그런데....
불가근 불가원.
이거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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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교포를 만나면 반갑고 좋지 않을까요
왜 서로를 불신하고 먼저 자신들을 숨기시는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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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잘 돌아가셧지요? 마닐라 일은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장 다녀와서 이래저래 정리 좀 한다고 하다보니 들어와서 연락을 못드렷네요.
그렇게 제가 말씀을 드려도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 원...ㅋ
누군들 같은 한국말 하는 사람이 반갑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다들 사연들이 있고 다들 나름 살아가는데 대한 방식들 아니겠습니까..?
불신을 하는게 아니라 불신을 하게끔 조성되는 이 현실이 안타까운 것이지요..
자신을 숨기는게 아니라 숨겨야만 하는 현실도 안타까운거구요..^^
조금만 더 살아보시면 아실껍니다요..~ 젊은 놈이 뭘 알아..? 하실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런말씀이 다시 상기 되실때가 있으시겠지요..
조만간 뵙겠습니다....일정 잡히면 연락 다시 올리지요.....식사 챙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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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또한 별로 만나고 싶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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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탓도 아닌 한국인들끼리 이런 현상을 만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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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상대 않하면 어떻게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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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님같이 우연히 같은공간에 있어서 인사하며 지나가고 싶어도 사기꾼이작업하는줄 알까봐 멀뚱멀뚱 말 안하고 지나가시는분들 꽤 될겁니다...특히이곳 필고에서 글을 많이 읽은분일수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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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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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람 만나는것을 좋아합니다.
직업상 한국사람을 많이 만나야 되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사람마다 다른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것 같습니다.
포인트 아자자 대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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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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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국에서는 만나면 반갑고 잘 지내는데 여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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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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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문제도 돈 문제지만 어찌나 입들이 그렇게 움직이는지..
보지도 못한사람이 제가 뭐하는지 누구랑 사귀는지 다 알더라고요 ㅡㅡ
심지어 사실아닌것도 수두룩...너무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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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경우에따라 사람에따라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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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쁜게아니라.. 힘들게 오래살다보면 혹해서 사기를치거나 돈을빌려달라거나, 무리한요구를 할경우가생깁니다.
너무 믿지말고, 너무 가까이 하지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도록 봐가면서 친해지면 그때 조금씩 마음을 여시는게 좋습니다.
저도...그렇지만 다른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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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게 사람들의 행동법칙(본능)이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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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씁쓸하고 마음 아프지만 살아보신 분들의 경험담이라 무시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진짜 거리를 두자니...낯선 나라에서 많이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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