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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5개국 지식인 333명의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아시아 지식인 연대성명"(5)

Views : 1,540 2012-12-05 18:36
자유게시판 105553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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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5개국 333명의 지식인 "박근혜 집권은 초국경적 위협"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1205150508

 

 

오늘(5일) 아시아 지식인 333명이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아시아 지식인 연대 성명"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일본,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25개국의 원로 학자, 저명한 지식인들의 대거 참여하였다. 

.......

이 성명은 앞으로 10일간 전 세계로 확대해 지지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세계 지식인 성명으로 15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

 

다음은 성명 전문

유신 독재를 기억하는 아시아 지식인 연대 성명

아시아 민주주의의 귀감으로 받아들여지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가 12월에 열린다.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한국의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아시아 민주주의의 미래를 가늠하는 의미심장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의 대통령선거에서 집권보수당의 후보로, 군사쿠데타를 통해 집권하여 잔혹한 철권통치를 했던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두 차례 민주세력의 정부를 경험하고 한 차례 보수정부를 경험한 다음, 한국의 보수권력은 박정희의 딸이자 박정권 당시 사실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다. 박근혜 후보는 구 독재자의 치적을 앞세우며 독재자의 복권을 추구하면서 상당한 지지를 누리고 있다.

독재자 가문과 명문 가문의 2세들이 쉽게 유력한 정치지도자가 되는 많은 나라와 달리 한국에서 이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87년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를 바라는 강력한 민의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문과 재력과 영향력에 힘입어 쉽게 정치권력을 장악하는 2세승계의 관행을 허용하지 않아왔다. 심지어 전직 대통령의 자녀들까지 사업이나 정치활동에서 매우 엄격한 법적 여론적 검증을 받고 심지어 처벌까지 받았을 정도이다.

박정희 통치와 유신독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아시아의 지식인들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현상이 민주주의의 미래에 매우 암울한 전조라고 생각하며 우려하고 있다. 박근혜 측근들이 미화하는 것과 달리, 박정희 독재시기는 매우 불안한 정치적 위기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일본제국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전체주의적 통제와 희생을 강요하였다.

60-70 년대 한국은 비극적인 시대였다. 아시아와 세계의 지식인들은, 전 일본군 장교 박정희가 만든 체제에서 무고한 시민들과 야당 정치인에게 가해지는 납치, 감금, 고문, 협박, 세뇌 등 거대한 폭력을 목격했고, 한국 사회가 부패와 밀실정치로 무너져가고 국가 전체가 거대한 병영으로 변하는 과정을 아직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우리의 이 기억은 충격이었고 경종이었고 함께하는 행동과 연대성의 계기였다. 다행히 우리는 그후 한국 시민들이 엄청난 저력을 가지고 군부독재 세력을 권좌에서 몰아내고 아래로부터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우리의 각 현장에서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 이는 필리핀,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의 민주화와 결합하여 아시아에서 거대한 민주주의 영감과 파도를 이루어내었다.

한국에서 구 독재자의 2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당선 가능선에 있다는 것은 다시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 아시아에서의 민주화는 그 훌륭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과두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매우 불완전한 민주화였다. 한국에서 구 독재자의 2세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이것은 아래로부터의 민주화가 이룩했던 것을 모두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박정희시대와 그 전통을 잇는 과두독점 세력들의 화려한 부활을 의미한다. 아시아에서 아래로부터의 민주화가 국경을 넘는 파급효과를 가졌듯이, 이제 신•구 과두세력의 부활은 국경을 넘는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제위기와 정치불안과 결합하여 과거로 회귀하는 파급력을 만들어낼 우려도 있다.

우리는 과거 군부독재가 그 억압적인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안보위협을 과장하여 군과 군사주의를 비대화하고, 국내 비판 세력의 비판을 위협을 과장하여 탈법적 폭력을 정당화하고, 이를 명분으로 부와 권력과 언론을 독점하여 평민들의 생활을 파탄에 빠지게 한 것을 기억한다. 이런 면에서 독재의 추억을 간직한 과두세력의 부활은 21세기 한국과 아시아에 매우 불길한 전조를 드리우는 것이다.

우리는 한국의 시민들 다수가 독재의 추억을 회귀시키는 흐름을 저지할 것이라 믿지만, 독재/과두 가문의 2세정치가 불가능했던 한국에서 새롭게 유신독재의 계승자가 세력화되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우리의 이러한 관심은 한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생길 때 함께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실질적으로 정의를 가져오는 민주주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그리고 국경을 넘어 민의 행복과 권리 증대를 위해 서로서로 힘을 모으는 새로운 아시아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우리 아시아의 지식인들은 유신의 추억이 부활하는 것을 다같이 막아내자고 호소하면서 위와 같이 뜻을 모은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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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kim [쪽지 보내기] 2012-12-05 18:47 No. 1055539011
오죽하면 성명을 냈을까요? 그것도 피도 안 섞인 외국인들이...참 챙피합니다.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2-12-05 18:57 No. 1055539020
아~~~선거철이 왔으니 지겹게 볼 자유게시판의 매몰시키려는 글과 쌈박질 유도..

지금시대에 이곳 분들이 국민들이며 시민사회라는 시대적 개념들을 아시는

일원들이시지 촌무지렁이 백성들 아니니 제발 좀 각자 알아서 투표하게 두시옵소서~~
관우돌이 [쪽지 보내기] 2012-12-05 19:00 No. 1055539023
지금 일본 국민이 갑자기 한국인을 배척하고 우익세력이 득세하고 있죠.

우리 시각으로 일본은 정상이 아닌겁니다....

자 그럼 우리는요....

상식적으로 보십시다...지금 우리의 현상황또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선 어떤 과정도 필요없다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쇠뇌시키고 있습니다.
GrayB [쪽지 보내기] 2012-12-05 20:05 No. 1055539129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이 글을 굳이 가져온것은 그들의 우려와 염려를 우리도 알고있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비단 경제뿐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세계는 서로 얽혀있으며
특히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지경험 그리고 독재 산업화 민주주의의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고 그와중에 서로 영향을 받으며 지금껏 지내왔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6월 민주화항쟁이 필리핀의 피플파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것처럼 박근혜의 대통령 출마는 비록 남의 나라얘기지만 그들로써는 눈감고 무시할수 없는 일입니다.

그동안 한국을 민주화와 산업화의 모범국가로 생각했는데 자기네들이 보기에 독재와 반민주주의의 망령이 한국에 되살아나 그들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는겁니다.

이것들을 한낱 네거티브공세로 받아들이시든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에 조금의 경각심을 갖으시든 모든건 본인의 몫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미로 가져왔습니다.


하나더 덧붙여 일부외신에서 박근혜가 당선된다면 south north 모두 독재자의 자식들이 정권을 잡게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똑같지 않다고 항변하겠지만 그렇다고 팩트를 부인할수는 없습니다. 남북한 모두 독재자의 자식들이 운영하게 됩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주홍글씨가 박근혜에게는 억울하겠지만
독재자의 딸이 아니었으면 평생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면접도 취직도 돈걱정도 한번도 안해본 여성이
한 국가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국민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출마할수 있었겠습니까?
국회의원을 15여년 해왓다지만 안건발의도 참석률도 거의 꼴찌인 그녀입니다.
박정희의 딸이란 타이틀 이외에 무엇이 그녀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까?
무엇이 그녀를 학생운동가 사시합격자 특전사제대자 인권변호사 청와대관료출신 상대방 후보와 맞서게 만듭니까?
skkim [쪽지 보내기] 2012-12-05 21:29 No. 1055539230
윗글에 대한 의문점
1. 지식인이란 개념은?
2. 아시아 지식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자칭인가요? 타칭인가요?)
3. 누가 그들을 엮였나요?
4.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자신의 나라에서 실현할 생각은? (필리핀 지식인은 지나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뭘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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