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네요.(21)

결혼을 하고 이제야 안정이 되서 구직을 하고 있습니다.

화공과를 전공을 해서 회사를 4년정도 다녔고 자영업도 2년정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젊을때 이것저것 많이 경험 해보자 해서 이일 저일 많이 했었습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설치부터 건설현장 심지어 어선도 1년 탔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지게차로 레이싱하는 수준으로 잘 몰았지만

필리핀에서는 지금껏 알고있던 기술들 지식들이 의미가 없어지는거 같아 서글픕니다.

가정을 꾸리고 나니 책임감이라는게 저절로 생기면서 이리저리 직장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마땅치가 않아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영어는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디까지나 일상 생활영어라서

비지니스식 영어에는 취약한게 사실인지라 배울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뛰면서 배우는게 습득도 빠르고 이해가 빠르다는걸 필리핀으로 넘어와서

영어 한마디 못하던 제가 지금은 영어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데는 직접 부딫히고 모르면 그때 그때

사전 찾아가면서 배우고 습득했던게 주효했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부딫히면서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필리핀으로 들어와서 결혼 준비와 각종 서류와 비자 문제와 집 문제를 해결해서

이제 직장만 찾으면 되는데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젊기에 오늘도 전 구직을 해보겠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